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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도감] 나무에 구멍파는 쇠딱다구리

기사입력 2023.05.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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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함평군 숲에서 쇠딱다구리와 한때 2023.05.01/ 김혜경 기자

     


    전남 함평군 숲에서 쇠딱다구리와 대화한다. 갈색옷을 세련되게 차려입은 신사새는 나무에 큰 구멍을 파고 집을 만들며 벌레를 취식하고 있다. 

     

    등과 머리에 가로질러 무늬를 지닌 털색옷을 입고 멱은 흰색이고 나머지 아랫면은 연한 갈색으로 무늬를 놓고 가슴과 옆구리에는 갈색 세로무늬가 있다. 암수 모두 흰색 수염줄무늬가 있는데  수컷에게만 정수리에 붉은 반점이 있으나  여간해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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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함평군 숲에서 쇠딱다구리와 한때 2023.05.01/ 김혜경 기자

     

    사는 모습이 딱다구리와 비슷하게 단단한 꼬리깃털로 몸을 지탱하여 나무줄기를 부리 끝으로 쪼아 구멍을 뚫고 긴 혀를 이용하여 곤충의 유충이나 성충을 잡아먹는다.

    번식기에는 단독 또는 암수 함께 사는데, 나무줄기를 부리로 두들겨 소리를 내면서 구애를 한다.  알을 낳는 시기는 5월 상순에서 6월 중순이며 한배에 5∼7개의 알을 낳고 암수가  함께 육추한다.


    새들의 먹이가 거의 비슷하다. 쇠 딱다구리도 딱정벌레·벌·나비·파리·메뚜기·거미·지렁이·물고기·나무열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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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함평군 숲에서 쇠딱다구리와 한때 2023.05.01/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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