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합뉴스 / 김동길 대기자] = 아이 키우는 양육자는 급하게 생긴 일로 인해 아이를 맡겨야 할 때가 있다.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서울시가 해결해준다.
서울시는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자영업자나 교대근무 때문에 주말 근무 등으로 긴급보육이 필요할대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3종 서비스 이용하도록 서비스를 한다. 24시간 중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 주말보육이 가능한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밤 10시까지 야간보육이 가능한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3종 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365열린어린이집 ▴서울형 주말 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 3종으로 구성된다. '주말어린이집’ 21개소 운영, 휴일·주말 등 보육 공백을 해소하는,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40개소를 추가해 총 340개소에서 야간 틈새 보육을 확대 제공한다.
365열린어린이집 (2024년 3월 기준)
365일 24시간 중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은 저출생으로 영유아 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이용 아동수는가 급증하고 있다. 주말‧야간 근무나 경조사 등으로 5~6시간 정도 아이를 맡겨야 할 때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이용 부모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365열린어린이집’은 긴급한 상황 등 일시적으로 보육이 필요할 때 이른아침, 늦은 저녁, 휴일 등 24시간 내내 빈틈없이 보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 체계로 보호자가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365열린어린이집’을 기존 11개소에서 17개소로(민간사회공헌사업 2개소 포함)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성동구, 강서구, 노원구, 영등포구 총 4개 어린이집에서 운영을 개시했으며, 하반기에 2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토‧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여, 자영업자나 헬스트레이너, 의료계 종사자처럼 주말 근무가 빈번한 양육자들의 가정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주말어린이집 (2024년 3월 기준)
이런 효과에 힘입어‘‘ 하나금융그룹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채택, 전국적 공모를 통해 2023년 50개소를 선정했고, 이달 운영을 시작한다. 부산, 경남 등 타 시도에서도 최근 24시간 긴급보육을 준비하고 있다.
‘365열린어린이집’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 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긴급 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보육 요금은 시간당 3천 원이다.
그리고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밤 10시까지 미취학 영유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올해 초 기준 300개소에서 연내 40개소를 추가로 지정해서 340개소로 확대, 야간보육 서비스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이용 대상을 어린이집‧유치원 재원 아동뿐 아니라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가정양육 아동까지 포함시켜, 전국 최초로 모든 미취학 아동에게 무상으로 야간보육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미취학 영유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